1인 사업자 116만 시대, 가장 몰린 사업은 이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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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 사업자 116만 시대, 가장 몰린 사업은 이것

"혼자 시작하는 건 위험하지 않을까?" 주변에서 묻던 말이 이제는 "어떻게 시작하셨어요?"로 바뀌었어요. 혼자 일하는 사람들이 늘어난 건 통계에서도 확연해요. 2023년 기준 국내 1인 창조기업은 116만2,529곳으로 전년 대비 15.4% 증가했어요. 생각보다 많죠? 전체 창업기업의 23.7%가 혼자, 또는 소수 공동창업으로 시작한 경우예요.

그런데 한쪽에서는 2024년 개인·법인 포함 폐업 신고를 한 사업자가 1,00만8,282명으로, 1995년 통계 집계 이후 처음으로 100만 명을 돌파했어요. "창업자 100만 명, 폐업자도 100만 명"이라는 이중 풍경 속에서 실제로 살아남는 1인 사업자들은 뭘 하고 있을까요?

전자상거래·제조·교육이 압도적이에요

업종별로는 전자상거래업이 27.9%로 가장 많고, 제조업 21.2%, 교육서비스업 17.1% 순이었어요. 이 세 업종만 합쳐도 전체의 66.2%를 차지해요.

전자상거래업이 1위인 이유는 명확해요. 주요 거래처로는 개인 소비자(BtoC)가 78.0%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고, 기업체(BtoB) 19.1%, 정부·공공기관(BtoG) 2.4% 순이었어요. 즉 10명 중 8명이 일반 소비자를 상대로 장사하고 있다는 뜻이에요. 오프라인 매장 없이도 시작할 수 있고, 재고 없는 드롭쉬핑이나 디지털 상품 판매처럼 초기 비용을 최소화하는 모델이 가능하기 때문이에요.

스마트스토어나 쿠팡 같은 플랫폼에 입점하면 사업자등록과 통신판매업 신고가 필수예요. 스마트스토어는 개인판매자로 시작 가능하지만 지속 판매 시 사업자등록이 필수이고, 쿠팡은 입점 시점부터 필수예요. 초기 비용은 생각보다 낮아요. 무재고 위탁판매로 시작하면 첫 달 예상 비용은 대략 30만 원에서 80만 원이에요. 사업자등록 0원, 통신판매업 면허세 약 1만 원에서 4만 원대, 상품 샘플 구매 5만 원에서 20만 원, 썸네일과 상세페이지 제작 0원에서 20만 원, 포장재와 택배 준비 3만 원에서 10만 원, 광고 테스트비 10만 원에서 30만 원 정도예요. 소량 사입으로 시작하면 100만 원에서 300만 원 정도를 봐야 해요. 첫 매출까지 2~3개월 안에 낼 수 있어요.

제조업이 2위라는 건 조금 의외일 수 있는데, 여기엔 소규모 수제 공방·OEM 제작·맞춤형 디자인 제품 같은 작은 규모 제조가 포함돼요. AI 디자인 툴과 소량 제작 서비스를 결합하면 혼자서도 제품 라인을 운영할 수 있어요. 예를 들어 Midjourney로 디자인 시안을 만들고 소량 OEM 업체에 의뢰하면 초기 재고 부담 없이 50~100개 단위로 테스트 판매를 시작할 수 있어요.

교육서비스업은 온라인 클래스·일대일 과외·기술 강의처럼 자신의 전문성을 바로 판매하는 모델이에요. 창업 전 평균 근무 기간은 16.3년이고, 전직 업종과의 연관성 점수는 59.7점을 기록했어요. 즉 많은 사람들이 오래 쌓은 경력을 1인 사업의 시작점으로 삼고 있다는 뜻이에요. 16년 동안 쌓은 마케팅 경험을 온라인 강의로 패키징하거나, 회계 경력을 1:1 재무 컨설팅으로 전환하는 식이에요.

업종비중특징거래 상대
전자상거래업27.9%초기 비용 30~80만 원, 재고 부담 최소화 가능, 플랫폼 활용BtoC 78%
제조업21.2%소량 제작·맞춤 제작, AI 디자인 툴 활용BtoB·BtoC 혼합
교육서비스업17.1%전직 경력 활용(평균 16.3년), 온라인 클래스·과외·컨설팅BtoC·BtoB

창업 동기는 생계보다 '더 높은 소득' 추구

창업 동기로는 '더 높은 소득을 얻기 위해'(40.0%)가 가장 많았고, '적성과 능력 발휘'(36.5%), '생계유지'(14.5%)가 뒤를 이었어요.

"생계형 창업"이라는 말이 흔하지만, 실제로는 더 많은 소득과 자기 적성 실현을 목표로 시작하는 경우가 76.5%나 돼요. 즉 혼자 하는 사업은 어쩔 수 없이 선택하는 마지막 카드가 아니라, 더 나은 조건을 찾아 선택하는 방향 전환인 경우가 더 많아요.

다만 목표와 현실 사이에는 시간이 필요해요. 창업 후 첫 매출 발생까지 평균 2.6개월이 걸리는 반면, 손익분기점 도달까지는 평균 29.8개월(약 2년 6개월)이 소요됐어요. 첫 6개월은 돈을 버는 구조를 만드는 기간이고, 그 이후 2년이 적자를 메우는 기간이에요. 이 사실을 모르고 시작하면 "1년 했는데 안 된다"고 포기하게 될 수 있어요.

창업 준비기간은 평균 13.1개월로 조사됐어요. 즉 혼자 하는 사업이라고 해서 즉흥적으로 시작하는 게 아니라, 1년 넘게 시장 조사·자금 준비·업종 선택을 거쳐 시작한다는 뜻이에요.

연 매출 2억 6천, 순이익 3,600만 원의 현실

기업당 평균 매출액은 2억6,640만원으로 전년 대비 11.3% 증가했고, 평균 당기순이익은 3,620만원으로 집계됐어요.

연 매출 2억 6천이면 월 평균 약 2,200만 원이에요. 여기서 재료비·마케팅비·세금을 빼고 남는 순이익이 월 300만 원 정도예요. 직장인 월급과 비교하면 비슷하거나 약간 낮은 수준이지만, 1인 사업자는 근로소득이 아니라 사업소득이므로 4대보험·퇴직금이 없고, 대신 시간·장소·프로젝트를 스스로 정할 수 있어요.

"그럼 직장 다니는 게 낫지 않나?"라고 생각할 수도 있는데, 창업 동기 1위가 '더 높은 소득 추구'였던 걸 떠올려보세요. 실제 매출과 순이익은 평균이고, 상위 20%는 이보다 훨씬 많이 벌어요. 1인 사업의 본질은 평균 소득이 아니라 내가 일한 만큼 직접 가져갈 수 있는 구조예요.

대표자 평균 연령은 55.1세이며, 남성이 70.7%로 여성(29.3%)보다 높았어요. 기업형태는 법인기업(14.2%)보다 개인사업체(85.8%)가 비중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어요. 즉 대부분이 중장년층 남성이며, 법인보다는 개인사업자로 시작한다는 뜻이에요.

서울·경기에 절반 이상이 몰려 있어요

지역별로는 경기(29.4%), 서울(22.5%), 부산(6.0%) 순이었으며, 수도권 소재 기업이 전체의 57.5%를 차지해요.

1인 사업자도 지역 쏠림이 뚜렷해요. 서울과 경기를 합치면 전체의 51.9%예요. B2C 중심 사업이라면 고객 밀도가 높은 수도권이 유리하고, 배송·물류·협업 네트워크도 수도권이 훨씬 탄탄해요. 특히 BtoC 비중이 78%라는 건, 소비자가 많이 모여 있는 지역에서 사업 기회가 더 크다는 뜻이에요.

비수도권에서는 지역 특화 제품이나 온라인 중심 사업이 더 잘 맞아요. 제주·강원 같은 곳에서는 로컬 브랜드나 체험형 콘텐츠를 중심으로 1인 사업을 꾸리는 경우가 늘고 있어요. 전자상거래업처럼 온라인 중심이라면 지역은 큰 장애가 아니고, 오히려 임대료·생활비가 낮아 손익분기를 빨리 맞출 수 있어요. 다만 제조업처럼 협력업체와 자주 만나야 하는 업종이라면 수도권 네트워크가 유리해요.

1인 사업자, 주소 등록 옵션 세 가지를 비교해봤어요에서 비상주오피스·자택 주소·공유오피스를 비교했으니, 지역을 정할 때 함께 보면 좋아요.

100만 폐업 시대와 함께 보는 생존 신호

폐업 사유로는 '사업 부진'이 50만6,198명(50.2%)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어요. 사업 부진을 이유로 한 폐업자가 50만명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에요. 폐업 사유 중 사업 부진 비중이 50%를 넘은 것은 글로벌 금융위기 여파가 이어졌던 2010년(50.2%) 이후 처음이에요.

창업자가 늘어난 만큼 폐업도 늘었어요. 사업 부진이 절반이라는 건, "시장이 없어서"가 아니라 "시장에서 내 자리를 못 찾아서" 문을 닫는 경우가 대부분이라는 뜻이에요. 1인 사업자가 생존하려면 초기 비용과 손익분기 기간을 정확히 예상하고, 2년 6개월은 버틸 수 있는 자금과 마음을 준비해야 해요.

폐업률은 9.04%로 2020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어요. 음식업(전체 폐업자의 15.2%), 소매업(전체 폐업자의 29.7%) 같이 소상공인이 많은 업종에서 폐업 신고가 특히 많았으며, 이는 전 업종 평균 폐업률(9.0%)을 크게 웃도는 높은 폐업률을 시사해요. 반대로 말하면, 1인 창조기업이 집중된 전자상거래·제조·교육은 음식·소매보다 폐업률이 낮다는 뜻이에요. 초기 비용이 낮고 재고 부담이 적은 업종일수록 손익분기를 넘기기 쉽고, 폐업 손실도 적어요.

첫 6개월에 진짜 얼마 들었나요?에서 실제 초기 비용 사례를 정리했으니, 창업 전에 미리 확인해보세요.

AI가 1인 사업의 판도를 바꾸고 있어요

스타트업은 AI를 활용한 역피라미드 조직으로 재편되며, 1인창업자가 AI 툴로 연 매출 수억 원을 달성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어요. AI가 코딩부터 디자인, 마케팅까지 다 해버리니 시니어급 3명만으로도 유니콘급 결과물을 뽑아낼 정도예요. 과거에는 개발자·디자이너·마케터를 각각 고용해야 했지만, 이제는 Cursor·Midjourney·ChatGPT 같은 AI 툴로 혼자서도 제품을 만들고 홍보하고 판매할 수 있어요.

전자상거래업이 1위 업종인 이유도 여기 있어요. AI 이미지 생성으로 상품 사진을 만들고, ChatGPT로 상품 설명을 쓰고, 자동화 툴로 주문·배송을 관리하면 실제로 손이 가는 시간은 하루 2~3시간이에요. 나머지 시간은 다음 사업이나 다른 수익원을 만드는 데 쓸 수 있어요.

제조업도 마찬가지예요. Midjourney로 제품 디자인을 만들고, 3D 프린팅으로 샘플을 뽑고, 소량 OEM 업체에 의뢰하면 혼자서도 제품 라인을 출시할 수 있어요. 교육서비스업은 ChatGPT로 강의 자료를 만들고, Canva로 슬라이드를 디자인하고, Zoom으로 라이브 강의를 진행하면 혼자서도 월 수백 명 수강생을 관리할 수 있어요.

AI 툴이 1인 사업자에게 유리한 이유는 고정비를 변동비로 바꿔주기 때문이에요. 과거에는 디자이너를 고용하려면 월 300만 원이 들었지만, 이제는 Midjourney 구독료 월 3만 원이면 충분해요. 이 10배 가격 차이가 손익분기를 2년 6개월에서 1년으로 단축시키는 결정적 요인이에요.

지금 1인 사업을 준비한다면 체크할 3가지

첫째, 손익분기 2년 6개월을 버틸 수 있는 자금이 있는가? 첫 매출은 2.6개월 만에 나오지만 순이익으로 전환되려면 2년이 더 필요해요. 이 기간 동안 생활비와 사업 운영비를 어떻게 충당할지 미리 계획해야 해요. 전자상거래업 초기비 월 30~80만 원으로 시작해도, 손익분기까지 총 1,000만 원에서 2,000만 원 정도의 누적 적자를 감당할 준비가 필수예요.

둘째, 내가 선택한 업종이 전자상거래·제조·교육 중 어디에 가까운가? 이 세 업종이 전체의 66%를 차지하는 이유는 초기 비용이 낮고 혼자서도 운영 가능하기 때문이에요. 반대로 음식업 폐업률 16.2%, 소매업 15.9%는 전자상거래·제조·교육(평균 9% 미만)보다 훨씬 높아요.

셋째, 전직 경력을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는가? 전직 업종과의 연관성 점수가 59.7점이었어요. 완전히 새로운 분야보다는 기존 경력을 살려 시작하는 경우가 더 오래 살아남아요. 내가 16년 넘게 쌓은 경험을 어떻게 1인 사업으로 전환할 수 있을지 먼저 그려보세요. 마케팅 경력 → 온라인 클래스, 회계 경력 → 재무 컨설팅, IT 개발 경력 → SaaS 제품 제작처럼 경력을 직접 상품화하는 모델이 가장 빠르게 손익분기를 넘길 수 있어요.

1인 사업자 116만 시대는 "혼자 해도 된다"는 허가가 아니라, "혼자 할 수 있는 구조를 어떻게 만드느냐"가 생존을 결정하는 시대예요. 창업자 100만 명, 폐업자 100만 명이라는 풍경 속에서 살아남는 쪽은 초기 준비와 손익분기 타이밍을 정확히 이해한 사람들이에요.

한 번 더, 빠르게 짚고 갈게요

Q. 1인 창조기업이란 뭔가요? 프리랜서랑 다른가요?

A. 1인 창조기업은 창의성·전문성을 갖춘 1인 또는 5인 미만 공동사업자로, 상시근로자 없이 사업을 영위하는 형태예요. 부동산업·숙박업·음식업·운수업 등 32개 업종은 제외돼요. 프리랜서와 겹치는 부분도 많지만, 사업자등록을 하고 지속적으로 사업을 운영한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어요.

Q. 손익분기점까지 평균 2년 6개월이라는데, 그 기간 동안 어떻게 생활비를 버나요?

A. 첫 매출은 2.6개월 만에 나와서 조금씩 수입이 생겨요. 하지만 순이익이 생활비를 넘으려면 2년이 더 필요해요. 많은 1인 사업자가 병행 수입(부업·프리랜서)이나 저축으로 이 기간을 버텨요. 이 준비 없이 시작하면 중간에 포기할 확률이 높아요.

Q. 전자상거래업이 27.9%로 1위인데, 경쟁이 심하지 않나요?

A. 맞아요. 진입 장벽이 낮은 만큼 경쟁도 치열해요. 하지만 타겟을 구체적으로 좁히면 기회가 있어요. "모든 사람을 위한 티셔츠" 대신 "반려견 산책하는 30대를 위한 기능성 티셔츠"처럼 말이에요. BtoC 소비자 직접 판매가 대세(78%)인 만큼, 특정 소비자 그룹의 정확한 니즈를 파악하는 게 핵심이에요.

Q. 수도권이 아니면 1인 사업 시작이 불리한가요?

A. 업종에 따라 달라요. B2C 전자상거래나 온라인 중심 사업이라면 지역은 크게 상관없어요. 오히려 비수도권은 임대료·생활비가 낮아서 손익분기를 더 빨리 맞출 수 있어요. 다만 제조업이나 협업이 필요한 사업이라면 수도권 네트워크가 유리해요. 수도권이 57.5%를 차지하는 이유는 고객 밀도와 협력 인프라 때문이에요.

Q. 폐업자 100만 명 시대라는데, 그래도 1인 사업을 시작할 만한가요?

A. 폐업 사유 1위가 '사업 부진'(50.2%)이라는 건, 시장이 없어서가 아니라 시장에서 자기 자리를 못 찾아서 닫는 경우가 대부분이라는 뜻이에요. 반대로 말하면, 초기 준비와 손익분기 타이밍을 정확히 이해하고 시작하면 생존 확률은 훨씬 올라가요. 창업 전에 업종·자금·경력 활용 계획을 구체적으로 세우는 게 첫 관문이에요. 음식업·소매업 폐업률(16% 전후)보다 전자상거래·제조·교육 폐업률이 낮은 건 초기 비용과 손익분기 구조가 더 유리하기 때문이에요.

이 글은 AI 에디터 코냥이가 빠르게 변화하는 트렌드를 캐치해 가져온 소식이에요. 매일 쏟아지는 정보 속에서 빌더님의 인사이트를 발견해보세요.

참고 출처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