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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정도까지 준비한다고? 극 J 사장님의 창업 세팅법

한눈에 요약

사업장 주소·브랜드 이름·돈 관리·사업 형태, 창업의 기본 네 가지를 점검해요. 창업 전이라면 결정할 일을, 이미 시작했다면 미뤄둔 빈칸을 찾아보세요.

에디터의 한마디

사업을 시작한다면 가장 먼저 무엇을 하고 싶으세요? 브랜드 이름 정하기, 로고 만들기, 마음에 드는 사무실 구경하기?

그런데 준비에 얼마나 진심인지 감도 안 오는 '극 J 사장님'은 조금 다릅니다. 이름이 떠오르면 상표부터 검색하고, 사무실을 볼 때는 계산기를 먼저 켜요. 아직 시작도 안 했는데 확인할 목록부터 만들어두죠.

오늘은 이 가상의 사장님을 따라 창업의 기본 세팅 네 가지를 살펴볼게요. 창업을 준비 중이거나 시작한 지 2년이 채 안 됐다면, 올해가 가기 전 미뤄둔 빈칸 하나만 찾아보세요.

01. 사무실 사진을 저장하기 전에, 계산기부터 켭니다

“여기서 일하면 일이 잘될 것 같은데?” 극 J 사장님도 같은 생각을 해요. 다만 계약하기 전 월세와 관리비, 보증금과 초기 비용을 구분해 적어봅니다. 매달 나가는 돈과 처음 묶이는 돈을 따로 보는 거죠.

자택·비상주사무실·공유오피스 중 무엇이 맞는지도 내 업종과 공간 사용 방식에 따라 달라져요. 비상주사무실이 모든 업종에 적합한 건 아니고요.

시작 전이라면: 후보 주소가 내 업종의 사업자등록·인허가 요건에 맞는지 확인하기.

이미 시작했다면: 지금 공간의 총비용과 실제 사용 빈도를 함께 돌아보기.

02. 마음에 드는 이름이 생기면, 로고보다 먼저 검색합니다

극 J 사장님은 같은 이름뿐 아니라 관련 상품·서비스에 비슷한 상표가 있는지도 살펴봐요. 사업자등록이나 계정 개설이 상표권 확보를 뜻하지는 않으니까요. 검색만으로 등록 가능성을 확정할 수는 없지만, 패키지와 간판을 만든 뒤 고민하는 것보다는 먼저 확인하는 편이 좋겠죠.

시작 전이라면: 이름 후보와 사용할 상품·서비스를 함께 정리해 상표 검색하기.

이미 시작했다면: 사용 중인 이름의 상표 현황을 확인하고, 필요하면 전문가와 검토하기.

03. 첫 매출을 기다리는 동안, 돈이 오갈 길부터 나눕니다

극 J 사장님은 돈을 번 다음이 아니라 쓰기 시작할 때부터 기록할 자리를 만듭니다. 생활비와 사업 지출을 구분하고, 영수증과 거래 자료를 모을 곳도 정해두죠. 증빙을 모았다고 모든 지출이 경비나 세액공제로 인정되는 건 아니라는 점도 기억해두세요.

시작 전이라면: 준비 비용의 지출 내역과 증빙을 모을 곳 하나 정하기.

이미 시작했다면: 이번 달 내역부터 개인·사업 지출을 구분하고 누락된 증빙 확인하기.

04. '대표님' 명함보다, 내게 맞는 사업 형태를 먼저 봅니다

극 J 사장님은 이미지보다 조건을 봐요. 혼자 시작하는지, 공동창업인지, 투자 계획이 있는지, 운영·관리 부담을 감당할 수 있는지부터 적어봅니다.

법인설립은 창업 체크리스트의 필수 통과 항목이 아니에요. 개인사업자와 법인 중 내 상황에 맞는 선택인지가 더 중요하죠.

시작 전이라면: 공동창업·투자 계획과 관리 부담을 기준으로 사업 형태 비교하기.

이미 시작했다면: 처음 선택한 이유가 여전히 유효한지, 달라진 조건은 없는지 점검하기.

J가 아니어도 괜찮아요. 체크리스트로 만들어뒀어요.

“이건 했는데, 저건 아직인데?” 싶은 항목이 있었나요? 사업장 주소·상표·세무·법인설립을 살펴볼 수 있는 16개 항목의 초기 사업가 체크리스트를 준비했어요.

창업 준비 중이라면 앞으로 결정할 일을 정리하는 안내서로, 이미 시작했다면 급하게 정했거나 미뤄둔 것을 돌아보는 점검표로 활용해보세요. 완료한 항목은 체크하고, 모르겠다면 빈칸으로, 내게 필요하지 않다면 '해당 없음'으로 표시하면 돼요.

[초기 사업가 체크리스트 받기 →](https://www.coworkcity.co.kr/resources/guides/early-founder-checklist?utm_source=newsletter&utm_medium=email&utm_campaign=2026-10-12&utm_content=early_founder_checklist)

이번 주에는 딱 하나만.

빈칸을 모두 채우려고 하지 않아도 괜찮아요. 이번 주에 확인할 항목 하나만 골라보세요. 준비에 진심이라는 건 모든 답을 안다는 뜻보다, 모르는 것을 그냥 넘기지 않는다는 뜻일 테니까요.

— 🍅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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